‘그린오션’ 열풍이 올 한 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밝힌 다음 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교육과학기술부·환경부·행정안전부 등 전방위 부처가 그야말로 봇물처럼 관련 정책을 쏟아냈다. 지경부는 ‘그린에너지’, 국토부는 ‘그린물류’, 교과부는 ‘녹색기술개발’ 등 분야도 다양하다. 국회에서도 기후변화대책, 기본법안 등 관련 법안 논의가 활발하다.
기업들이 앞장섰다. 태양광을 필두로 한 풍력·지열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지난 한 해 동안 수백개의 대기업·중소기업이 진출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 이산화탄소 감축 움직임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전자신문은 올 초부터 ‘그린오션’ 프로젝트를 추진해 붐을 조성했다. 지난 11월 18일에 이 분야에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콘퍼런스인 ‘2008 그린오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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