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서비스(LBS)가 휴대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 각종 서비스와 연동돼 5년 내 연간 130억달러(약 16조64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인포메이션위크가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ABI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서비스와 연계된 LBS 사용자가 2013년까지 8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등 SNS 서비스가 스마트폰에 연동되면서 LBS 서비스와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베리용 마이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은 한 달에 4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고, 아이폰용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도 앱스토어를 통해 가장 많은 사용자가 다운받은 애플리케이션 상위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에는 아직 LBS 기반 서비스가 포함돼 있지 않다. 하지만 버라이즌은 친구가 어디 있는지 경로를 추적하는 SNS 서비스인 ‘룹트’의 유료화에 이미 성공했고 최근 이와 유사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브라이트카이트도 룹트의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등이 이미 확보한 가입자를 토대로 유사한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러한 서비스는 지역 기반 광고 서비스와도 직결될 수 있어 SNS와 이통사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가능성도 크다.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은 주행 중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업그레이드 LBS를 이용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기술 ‘카윙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일 바뀌는 주변 주요소의 휘발유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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