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상기술교육으로 디지털시네마 기반 마련

 부산시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강한섭)가 공동으로 지난 7월부터 상·하반기 2회로 나눠 부산과 서울에서 동시 실시한 ‘영상제작 기술교육’의 분야별 수료식이 지난 19일 부산영상벤처센터와 동의대에서 열렸다.

 영상제작 기술교육은 국내외 디지털시네마 시스템의 보급 증가와 이에 따른 영상기술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올해 처음 영화인 및 영화전공자를 대상으로 도입한 영상기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7∼8월에 실시한 상반기 교육(91명 교육수료)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7주간 하반기 교육이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에는 촬영, 제작기술전반, 오디오, 현상, 디지털 보정, 특수효과(VFX) 등 총 8개 분야에 7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디지털시네마 시대의 부산영상전문 기술 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교육은 영화진흥위원회의 디지털 시네마 표준기술 연구 경험과 부산의 풍부한 현장 기술력을 접목, 부산 지역 예비 영상산업인에게 신기술 습득과 현장 경험을 제공한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교육 프로그램 평가와 교육 결과를 분석하고 영화 현장 기술의 수요와 요구를 검토해 디지털 영화제작에 필요한 기술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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