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급락과 가격 하락 여파에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363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의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역시 글로벌 경기 침체를 피해갈 수 없었다며 올해 4분기 363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2000년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최초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부 별로는 반도체 4420억원 영업적자, LCD 1860억원 영업적자, 정보통신 4440억원 영업이익, 디지털 미디어 191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분기에는 LCD, 반도체총괄의 영업손실 확대에 따라 영업적자 4200억원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부터는 영업적자가 100억원으로 줄어들고 3분기, 4분기 각각 1조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2009년 연간 1.6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서 애널은 실적 악화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실적 악화가 동사 주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2009년 1분기 중 메모리 가격 안정, 2분기 중 가격 상승으로 2009년 상반기 중 주가 상승세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또한 향후 상승사이클에 접어드는 메모리 산업과 산업 내 1위업체에 대한 주가 프리미엄을 향유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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