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G 특수는 내년부터’
중국 이동통신 업체들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최소 2000억위안(약 3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리이종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장관)이 말했다. 리 부장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이같이 밝히고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라이선스는 이달 말 또는 내년 초 발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업권은 배분은 정설로 굳어진 상태다. 차이나 모바일이 중국 독자표준인 TD-SCDMA으로 3G 서비스를 시작하고 유럽식 기술인 WCDMA는 차이나유니콤에서, CDMA2000 1x EVDO는 차이나텔레콤이 활용한다.
리 부장은 “3사의 재무 상태는 건전하다”며 “사업권이 발급되면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 모바일은 2011년까지 중국 전역의 95%까지 3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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