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임사장이 새해 1월 14일 선임된다.
KT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임시주주총회 일정 및 안건을 확정하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 3명을 결정했다.
KT는 내달 14일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이석채 사장 후보를 사장으로 선임한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LG전자 사외이사에서 사임했다.
KT는 또 상임이사에 대한 자격제한을 완화하는 정관개정 안건도 임시주총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윤정로 KT이사회 의장 등 5명의 사외이사가 중도 사임함에 따라, 임시주총에서 3명의 사외이사에 대한 선임의 안건도 의결할 계획이다.
강시진 학교법인가톨릭학원 감사와 송인만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부 교수, 박준 서울대 법학대학 교수가 KT의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외에도 KT는 이날 임시 주총에서 신임 사장과 KT 사장추천위원회간 경영계약도 승인할 예정이다. KT가 이석채 후보의 사장 선임과 동시에 대대적인 경영혁신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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