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대학들은 산학협력 활동을 거쳐 특허 출원과 기술 이전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11일 발간한 ‘2007년 산학협력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산학협력으로 국내 대학들이 출원한 특허는 해외 787건, 국내 7326건으로 2006년에 비해 각각 7.7%와 5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등록 특허도 해외 213건으로 16.4%, 국내 4052건으로 36.3% 증가했다.
연구비 10억원당 특허 출원 건수를 평가하는 특허 생산성 측면에서도 2007년 2.9건으로 전년의 2.5건보다 16.4% 향상됐다.
대학에서 기업으로 기술 이전한 계약 건수는 951건으로 전년에 비해 68.9% 증가했고, 기술 이전을 통한 수입은 81.7% 증가한 164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이전을 분야별로 보면 정보기술(IT)이 313건(33.6%)으로 가장 많았으며, 바이오기술(BT)은 226건(24.3%)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각 대학 산학협력단의 평균 수익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 대학들은 △기술 자문 △교원 창업 및 창업 보육 △위탁 교육 등 산학협력 활동으로 평균 4억9250만원의 수익을 올려 2006년의 1억7520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선진국들은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된 백서가 대학·기업·정부 부처·유관기관 등 산학협력 관계자에게 산학협력의 의미와 성과, 그리고 미래 실천 방안에 대한 정보와 논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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