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한파 속에서 엠게임이 올 하반기 최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엠게임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 공모에서 최종 경쟁률이 663.54 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 하반기 진행된 공모 청약 중 최고 경쟁률이다. 청약 증거금은 2057억원이 몰렸다. 엠게임 공모주 청약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데는 게임업종이 경기침체기에 경기방어주로 부각된데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결과에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투자자들이 회사의 본질가치를 인정해주었기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투자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엠게임은 게임포털 회사로 다중접속롤플레잉게임(MMORPG)을 주력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반기 말 기준으로 수출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58억원,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에 이르며 올해 실적도 사상 최대 규모인 매출액 641억원, 당기순이익 141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엠게임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전국 많이 본 뉴스
-
1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2
인천시, 1000명 산타와 함께 미추홀 산타클로스 축제 개최
-
3
수원시, 공유재산 관리 최우수 지자체 선정…특별교부세 4000만 원 확보
-
4
경기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과 '제11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개최
-
5
성남산업진흥원, 산업안전·준법경영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6
성남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의료기기 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
-
7
CIP,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전남해상풍력 1' 터빈 설치 완료
-
8
성남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연계 신분당선 추가역 검토 시작
-
9
대구TP 지원 파인메딕스, 26일 코스닥 상장…의료기기 국산화 선도
-
10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전략 수립 착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