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교육게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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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이 개발한 기능성게임 ‘푸드포스(Food Force)’ 한글판이 출시됐다.

 WFP와 엔씨소프트는 10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기능성게임 포럼 세미나’를 통해 ‘푸드포스’ 한글판을 이날부터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한글판으로 무료제공되는 ‘푸드포스’는 WFP가 지난 2005년 기아문제 해결 및 긴급구호를 위한 WEF의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개발한 기능성게임이다.

 현재 일본(코나미),프랑스(UB소프트),이탈리아(RAI net),중국(샨다) 등 15개국에서 현지화 서비스 중이며 국내에는 엔씨소프트가 한글화 및 보급을 맡았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진행한 한글화 작업에는 인기배우 장근석씨가 참여, 게임 속 캐릭터인 WFP 지원팀 대원 조자키역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을 무료 CD로 제공하는 동시에 홈페이지 및 게임포털인 ‘플레이NC’를 통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보급키로 했다.

김주영 엔씨소프트 팀장은 “지구촌의 기아문제를 인식하고 구호의 미션을 수행하는 ‘푸드포스’는 게임의 사회적 순기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시아 존스 WFP 아시아지역 대표는 “청소년들이 푸드포스를 통해 식량구매·획득·운송·배급 등 여러 미션을 수행하면서 WFP의 긴급구호활동을 이해하고, 지구촌의 당면과제인 재해와 기아문제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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