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지온(대표 하재명 www.celizion.com)은 LBS 솔루션 개발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2년 이동통신 단말기 개발사로 출발한 쎄링스와 2005년 설립한 위치측위서버 개발업체 엘리지온이 합병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동통신망 위치측위서버, 위치기반서비스(LBS) 단말기 및 응용서비스를 위한 관제 서버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셀리지온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생태계 3기 회원사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의 우수벤처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수출유망 중소기업 인증도 받았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에는 셀리지온이 공급한 위치측위서버가 적용돼 운용된다. LBS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위치측위서버 증설도 예상된다. 셀리지온은 실외 측위를 위한 A-GPS 측위서버개발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했다. 실내 측위 알고리듬인 pCell 등이 있다. 또 GPS 칩을 탑재하지 않은 휴대폰을 위한 위치측위 기술도 갖고 있다.
셀리지온은 LBS용 특수단말기와 관제 서버도 개발 중이다. 현 개발 제품으로는 대인용 휴대폰과 대물용 트래커가 있다. 여기에 위치측위 알고리듬이 적용된 (U)SIM 카드를 개발, 목걸이·손목시계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U)SIM 카드에 셀리지온의 위치측위 알고리듬이 적용되면 위치측위가 지원되지 않는 WCDMA 단말기에 대해 기기 교체 없이 LBS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리지온은 향후 이동통신망이 RFID/USN, DMB망 등과 결합할 것에 대비, 차세대 위치측위 솔루션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독거노인, 어린이를 위한 안심서비스 전용단말기와 관제서버솔루션, RFID/USN 위치측위 솔루션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출 200억원을 달성, 명실상부한 LBS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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