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제왕 독수리는 둥지를 지을 때, 먼저 가시와 돌멩이로 뼈대를 만들고 진흙으로 그 위를 덮는다. 그리고 짚과 부드러운 털을 깔아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른다.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어미는 둥지에서 부드러운 것부터 하나씩 밖으로 버리기 시작한다. 새끼가 더 많이 자라면 진흙까지도 버린다. 이제 둥지에는 거친 돌과 가시밖에 남지 않는다. 어린 독수리는 날갯짓을 하고 어미는 새끼를 둥지에서 떨어뜨린다. 아래로 떨어진 새끼를 다시 둥지로 물어와 떨어뜨리기를 반복하면서 날갯짓을 가르친다. 성장한 독수리는 둥지에서 살지 않는다. 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생활한다. 독수리는 새 중에서 가장 힘이 세고 강해서 다른 새들이 함부로 덤비지 못한다. 그런 강인함은 혹독한 훈련을 거쳐 생긴다. 어미가 새끼를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면 생존이 어렵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내실이 강하면 어떤 상황도 극복이 가능하다. 먼저 자신을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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