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대표 하재욱)은 세계적인 음향기기업체 데논·파이오니아와 1억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인켈은 내년 2월부터 양사에 친환경 음향기기 약 60만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수출 계약을 맺은 음향기기는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대기전력을 0.5W 미만으로 낮추고, 국제환경 규제 기준에 맞춰 설계한 친환경 제품이다.
블루레이플레이어의 오디오 부분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풀 HD 영상을 지원하는 HDMI 기능을 탑재했다.
인켈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제품 공급 일정 준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며 “대규모 수출 계약을 통해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확보 및 영업이익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켈은 자사 해외 브랜드인 셔우드(Sherwood)를 통해 40여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데논·파이오니아·하만카든·온쿄 등 해외 유명 음향기기 전문 업체에 위탁생산(OE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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