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자사 모바일 플랫폼을 하나의 운용체계(OS)로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저 스미스 AT&T 차세대 서비스 총괄은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심비안파트너이벤트’에 참석해 “분열된 플랫폼으로 인해 지원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AT&T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 브랜드 가진 스마트폰부터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2014년께 자사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스마트폰이 휴대폰의 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심비안은 신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후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키아는 지난 2일 심비안 인수를 완료하고 오픈소스로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AT&T는 그동안 자바를 통해 플랫폼 통합하려고 애써왔지만 플랫폼 통합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스미스 총괄은 “자바는 당초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합 할 수 있는 개발 도구로 인식돼 왔지만 이통사들이 자바를 잘 관리하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 통합 전략에는 아이폰 등 AT&T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타회사 스마트폰은 일단 제외된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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