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LG마이크론과의 합병 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LG이노텍은 LG마이크론과 기명식 보통주 1주당 자사의 기명식 보통주식을 0.7252187의 비율로 합병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오늘 임시이사회에서의 합병계약서 제 14조(계약의 해제 등) 2항에 의거한 합병계약 해제 결의하고 양사간의 합병계약해제 합의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LG이노텍측은 "현재 상태로의 합병 시 큰 규모의 매수청구비용 지급에 따른 최근의 금융위기 상황에서 유동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커 불가피하게 합병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측은 "두 회사간의 협력 관계는 지속될 것이며 합병에 따른 절차상의 준비도 마무리진 상태기이기 때문에 상황이 호전되면 합병을 재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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