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전 사장의 중도 하차 이후 한달여간 지속되고 있는 KT의 최고경영자(CEO) 부재 상태가 다음 주를 기점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이사 및 이사의 선임 등을 규정한 KT 정관 제25조에 대한 논란 및 정관 변경 등으로 주춤했던 KT 사장추천위원회가 4일 KT 사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마감, 이르면 오는 10일 KT 사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달 25일 주요 사업 분야 경쟁사 및 그룹 계열사 임직원도 대표이사 사장과 상임이사에 오를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정관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로 KT 사추위는 지난 달 28일부터 추가 공모를 실시했다.
이석채 전 정보통신장관과 양승택 전 정통부 장관, 정규석 전 데이콤 사장, 송영한 전 KTH 사장, 박부권 미리넷 고문, 이상훈 한국네트워크연구조합 회장,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 김홍구 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등 거물급 인사가 지난 달 공모 및 추천으로 KT 사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도 추천 케이스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KT 사추위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공모 및 헤드헌트 전문업체 추천을 통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인물과 추가 공모 및 추천을 통해 지원한 후보를 망라, 본격적인 선별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KT 사추위는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면접 심사를 통해 KT 사장 후보자를 추천한다.
KT 사추위는 오는 10일 KT 사장 단독 후보자 1인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어 KT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개최, 내년 1월 초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는 동시에 주총 소집을 의결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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