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장과 강지원 변호사가 지난 21일 제3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국가 정보화사업을 추진해 정보통신기술(ICT) 강국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특히 △정보통신부 차관(1996∼1998년) △한국전산원장(1998∼2001년) △전자신문 대표이사(2002∼2007년)를 맡으면서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사국으로 진출하고, 초고속 국가 정보통신망 구축을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강 변호사는 인터넷 역기능을 해소하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그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1995∼1997년) △청소년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1998∼2000년)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장(2005∼2007년)으로서 불건전 정보 유통을 막고, 정보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는 등 정보화 역기능 해소에 크게 공헌했다.
이 밖에 KT문화재단·잡코리아·씨디네트웍스·우리은행·SK커뮤니케이션즈·시니어파트너즈·G마켓·예스24·경희사이버대학교·디지털인사이드·피코스넷·웹젠·SK텔레콤 등이 각각 대통령상·국무총리상·방송통신위원장상 등을 받았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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