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문화 유산을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도서관 ‘유로피아나(www.europeana.eu/)’가 20일(현지시각)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사용자 폭주로 서비스가 잠시 중단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럽위원회 대변인 마틴 셀마이어는 “20일 오전 11시 30분 시간당 1000만명 이상의 접속자가 몰리면서 잠시 동안 서비스를 중단했으나 곧 다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라며 “유로피아나가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도서관 유로피아나는 유럽위원회가 단일 유럽 정보 경제를 구축하는 것의 일환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로 비비안 레딩 유럽위원회 정보사회미디어 집행위원장이 적극 나서 추진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200만점에 이르는 그림·사진·동영상·음악·지도 등의 방대한 문화 유산을 다양한 유럽 언어로 감상할 수 있다. 유럽위원회는 접속자가 폭주하는 만큼 서버의 수를 곧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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