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델이 손잡고 저렴한 개인용 슈퍼컴을 내놓는다.
20일 AFP에 따르면 델은 최근 엔비디아가 출시한 고성능컴퓨팅(HPC)용 그래픽프로세서(GPU) ‘테슬라’를 탑재한 범용 슈퍼컴을 제작 중이며 1만달러 이하의 낮은 가격에 출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측은 “이번에 선보인 GPU는 그래픽용 프로세서가 아니라, 실제 다양한 연산을 처리하라 수 있는 프로세서”라면서 “병렬 연산 아키텍처를 쓰기 때문에 기존 가격의 100분의 1으로 ‘책상 위 슈퍼컴’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델 이외에도 7∼8개업체가 엔비디아 테슬라를 기반으로 한 슈퍼컴 공급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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