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과 영상통화가 가능해지는 등 인터넷전화(VoIP) 기능이 지능화하고 있다.
18일 인터넷전화 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링크는 최근 인터넷전화와 3세대(G) 이동통신 네트워크 연동 작업을 완료하고 인터넷전화와 휴대폰 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인터넷전화 업계는 이통사들과 상호 접속료에도 합의했다.
KT는 SK텔레콤·KTF와 협의를 완료, 영상통화가 가능한 삼성 SS101-806DW(지니폰)과 엘지노텔 LN101-806D(샌드위치폰)을 통해 3G 폰과의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영상통화뿐만 아니라 화면분할, 대체영상 등 부가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음성통화만 가능했던 부분을 코덱 호환 작업을 통해 영상전화까지 확대했다”면서 “향후 유무선 이용자 간 개인정보관리를 비롯해 인스턴트메시징, 멀티미디어 메시징 등 통합 메시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링크도 지난해부터 인터넷 영상전화와 SK텔레콤 휴대폰 영상전화를 연동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G 이동통신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EV―DO 및 HSDPA 휴대폰 사용자 간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서비스 가능한 모델은 1종(C&S CIP-5300)이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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