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 소속 서울전파관리소(소장 허원석)는 환경친화형 기지국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 도입으로 기지국 건설이 증가함에 따라 도심미관을 보호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녹색 전파환경 조성을 위해 계획됐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지역에 설치된 3만여개의 환경친화형 기지국을 대상으로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이동통신사업자의 신청을 받은 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2월에 우수기지국을 선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기지국으로 선정된 무선국 시설자에 대해 상패와 인증명판을 수여하고 향후 무선국 허가시 권장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전파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는 사업자들의 친환경기지국 건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도시미관 훼손과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깨끗한 전파환경과 그린IT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친화형 기지국 건설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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