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젠(대표 이길헌 www.dgen.com)은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기술’로 IT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디젠은 세계 최초로 폴리에스텔 원단에 직접 프린트하는 날염기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폴리에스텔 원단에 그래픽 이미지나 사진 등을 직접 인쇄할 수 있어 광고·사인·홈인테리어·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린팅 기술을 응용할 수 있다. 생산단가가 저렴하며, 생산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광고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종이 전사방식은 먼저 종이에 인쇄 후 별도의 열처리공정 및 넓은 공간이 필요했으나, 디젠 제품은 한번의 공정으로 생산성을 두 배로 높이면서도 적은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폴리에스텔 원단에 직접 날염이 가능해 깃발·양산·파라솔·커튼·벽지·스포츠웨어·무대의상·자동차 시트커버·실내 인테리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길헌 사장은 “섬유는 성긴 조직 때문에 잉크를 투과시키고, 고정이 쉬운 종이와 달리 만곡현상 및 트위스트 현상이 일어나 디지털방식 섬유 날염기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개발된 기술은 다양한 섬유 원단에 자유롭게 프린팅할 수 있어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될 것”고 말했다. 이 사장은 향후 “수출 5000만달러, 총매출 1000억원 달성으로 세계 10대 산업용 디지털 프린터 전문회사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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