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최시중 위원장)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방석호 원장)은 오는 14일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한국사회 방송 통신 패러다임 변화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올 초 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방송과 통신의 융합 트렌드가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 영역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KISDI에 의뢰한 ‘한국사회 방송 통신 패러다임 변화연구’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한국사회 방송?통신 패러다임 변화연구’는 융합이 어떠한 가치와 목적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토대 및 트렌드를 정리함으로써 방통융합의 중장기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융합과 관련된 거시적 변화들을 5개 영역별(의식과 행동, 커뮤니케이션, 생활세계, 사회구조, 개인의 주체성과 미디어)로 탐색하는 ‘컨버전스 시대의 인간과 사회’ 연구를 학계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방송 통신 융합의 국가사회적 영향과 미래전략’ 주제의 세션(1)에서는 KISDI 미래융합전략연구실 황주성 연구위원의 ‘방송통신융합의 철학과 비전’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션(2) ‘컨버전스 시대의 인간과 사회’에서는 ▲컨버전스 시대의 의식과 행동의 변화 : 미디어-인간관계, 개인-공동체 논의를 중심으로(연세대 박정순 교수) ▲컨버전스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변화 : 쌍방향성, 세대, 호혜성을 중심으로(한림대 김신동 교수) ▲컨버전스 시대의 생활세계의 변화 : 미디어 신뢰, 시민문화, 사회적 자본을 중심으로(서울시립대 장원호 교수) ▲컨버전스 시대의 사회구조의 변화 : 복잡계, 세컨드라이프, 역공간을 중심으로(이화여대 김우식 교수) ▲컨버전스 시대의 개인의 주체성과 미디어: 정보격차에서 주관적 불평등으로(동국대 이호규 교수) 등 5개 영역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방송 통신 및 인문사회과학분야 기초연구에 참여한 교수들과 KISDI 연구진이 각각 수행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게 토론함으로써 방송 통신 패러다임의 미래전략 및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송 통신 융합의 미래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통위는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 방송 통신 융합이 가져올 한국의 미래상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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