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내년 초 출시될 넷북에 비아테크놀로지나 AMD의 저전력 저가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을 고려 중에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HP, 델 등과 함께 노트북PC 시장을 다투고 있는 에이서는 올해 ‘아스파이어원’이라는 넷북을 시장에 내놓았다. 대만에서 지난달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도 에이서의 아스파이어원은 아톰 프로세서 탑재 넷북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아톰의 공급 부족이나 가격 인상 등에 대비해 에이서가 아톰 뿐 아니라 이들 회사의 칩 탑재도 고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에이서는 내년 이 모델의 판매 목표를 1200만∼1300만대로 늘려 잡았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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