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터치스크린 솔루션이 델의 노트북PC에 들어간다.
디지텍시스템스(대표 이환용)는 자사의 터치스크린 솔루션이 삼성전자의 LCD패널과 결합해 미국 델이 생산하는 노트북PC용으로 공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디지텍시스템스가 공급하는 솔루션은 14.1인치 와이드스크린을 위한 저항막방식 터치센서, 컨트롤러, 9개국어 지원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드라이버 등이다. 터치센서는 기존 제품 대비 높은 투과율로 설계돼 실외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월 2000개 정도 수준을 공급하지만 향후 월 2만개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텍시스템스 측은 “이번 터치스크린 솔루션 출시로 인해 노트북·미니노트북 PC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갖게 됐다”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신규수요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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