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캐릭터 ‘짱구’ MMORPG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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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안희찬기자]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일본 캐릭터인 ‘짱구’가 온라인 레이싱 장르에 이어 MMORPG로 나온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스트투데이(사장 전순섭)가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짱구’를 소재로 한 MMORPG를 개발하고 있다. 베스트투데이는 이르면 내년초 이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스트투데이는 짱구 캐릭터를 3D로 구현했을 경우 주 타깃층인 유치원생들과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어필이 안된다는 점을 고려 ‘짱구’라는 캐릭터와 쉽게 동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D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에서는 짱구 캐릭터가 폭 넓은 인지도 덕분에 시장 진입 가능성은 높지만 게임성이 뒷받침돼야 성공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짱구를 소재로 개발된 온라인 레이싱 게임 ‘짱구 스프링스’의 경우 2006년 출시됐지만 별다른 반향을 이끌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짱구’가 매력적인 캐릭터이긴 하지만 다른 유명 캐릭터들처럼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온라인게임의 특징을 얼마나 캐릭터와 조화시켜 재미를 주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MORPG ‘짱구’가 나올 경우 서비스는 온라인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하게 된다. 이에따라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짱구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을 두종 보유하게 돼 향후 짱구의 원소스 멀티 유즈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chani71@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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