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소재 YS중공업(대표 오이수)은 올해 수리사업 부문에서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 매출 목표를 81억원으로 계획했으나 지난 10월 31일에 수리선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이미 올해 매출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YS중공업은 연말까지의 수리선사업 매출총액이 1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수리선사업부 공사팀장인 이홍동 부장은 “내적 요인도 많지만 국내 수리조선소 부족이라는 외부 산업환경도 이번 매출 초과달성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면서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기가 급냉하고, 해운 및 조선업계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달성한 성과라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YS중공업은 지난 2004년 옛 신영조선공업을 인수하면서 대한조선으로 출발해 올초 사명을 변경했으며 1만DWT(재화중량톤수·배에 최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 연료, 선용품 등의 총량)급 다목적운반선(MPC)을 주력생산하는 신조사업과 수리선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중소형 조선소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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