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헬스케어사업 확대를 위해 뉴올리언스에서 열리고 있는 의료 콘퍼런스에서 통원 치료가 어려운 만성 질환 환자를 위한 시스템인 ‘헬스케어 가이드’를 선보였다.
‘헬스케어 가이드’는 가정에서 심장병·고혈압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를 쉽게 관리하고 체중계·혈당 및 혈압 측정기 등에 기록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전문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텔은 또 의료 콜센터의 직원들이 원격에서 환자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선보였다.
인텔은 단순 기능의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이 시스템을 통해 집에서도 만성 질환 환자들의 간단한 치료가 가능해짐으로써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십억달러의 의료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헬스케어 가이드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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