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NHN이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 예상대로 부진했지만 온라인광고에서의 경쟁력, 게임부분을 포함하는 다양한 매출 구성 등을 고려하면 경기악화 상황에서 피해를 최대한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NHN의 PPC(Price Per Click) 하락은 검색광고가 영업수단이라는 특성을 고려할 경우 하락폭이 경기악화대비 완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트래픽, 키워드 수나 광고주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PPC 하락에 따른 매출둔화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광고 역시 가격대비 효율성 및 다양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에 있어서의 경쟁력이 광고주 유입에 있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황 애널은 게임부분 매출도 사행성 규제에 따른 서비스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적응이 마무리되면서 매출이 회복되고 있고, `테트리스`의 흥행으로 상용화 시점인 12월 이후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황 애널은 NHN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인터넷포털 Top Pick으로 제시했다. 한편 시장변동성을 고려 적정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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