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박창규)를 중심으로 육군본부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전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16회 지상무기학술대회가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학술대회가 ADD를 벗어나 일반 장소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첨단 정보·과학화된 정예육군 건설을 위한 전력 증강 방향’이라는 주제로 지상전 수행 개념, 미래 지상무기체계 및 핵심기술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318편의 연구논문 발표, ADD 및 업체의 제품·기술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공개한 공중폭발이 가능한 K11 복합형소총이 전시되고, 네트워크 기반의 전장환경에서 감시정찰 및 정밀타격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병사체계에 대한 시연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ADD 관계자는 “ADD가 주도하고 있는 미래전투체계의 지향점과 미래 우리 군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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