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하주지원단 ‘친환경 물류관리 매뉴얼’ 발간

 기업이 친환경 물류활동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도구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 국제물류하주지원단은 6일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기업의 친환경적(Eco-efficiency) 물류활동에 관한 인식 제고와 전사적 차원에서 친환경 물류활동을 위한 ‘친환경 물류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진경영개선기법인 6시그마 툴로서 DMAIC(정의→측정→분석→개선→관리)방식을 기업의 물류활동에 적용한 것이다. 포장, 수송, 보관, 하역, 유통·가공 등 물류 전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해 기업 스스로 저해요인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해 친환경적인 물류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구성했다.

 김길섭 국제물류하주지원단 국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발리 로드맵 채택으로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의무국에 포함되는 만큼 환경친화적 물류활동을 위한 준비가 시급히 필요하다”며 “이번 매뉴얼의 발간으로 기업차원에서도 이산화탄소 감소 등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환경친화적 물류활동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국제물류하주지원단은 친환경 물류활동 도입 촉진과 매뉴얼 보급을 위해 지방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외국의 친환경물류 도입사례 및 촉진 정책을 조사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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