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도 당일 방송 상품을 그날 배송해주는 하루 배송 서비스가 등장한다.
CJ홈쇼핑(대표 임영학)은 7일 방송하는 ‘오늘 저녁 뭐 먹지?’에서 소개한 상품을 당일 안에 배송해주는 ‘식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인터넷 서점에서 하루 배송을 한 적은 있지만, TV홈쇼핑에서 당일 배송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지역과 배송물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늦어도 저녁 6∼7시 이전에 고객이 상품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배송은 CJ GLS가 맡으며 서울 전역과 분당 등 수도권 일부 지역, 대전, 부산(기장구, 강서구 제외), 대구(동구 일부 지역 제외) 등에 한해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서비스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CJ홈쇼핑 계윤희 MD는 “아침에 구매한 상품을 그날 저녁에 먹을 수 있어 향후 프로그램의 고정 단골 고객도 생길 것”이라며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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