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시장에 나온 콘솔게임 ‘세인츠로우2’의 정교한 캐릭터 만들기 기능으로 국내외 유명인을 직접 만들 수 있어 화제다.
세인츠로우2는 THQ코리아(대표 박상근)가 출시한 액션게임이다. 이 게임은 캐릭터를 만드는 기능이 매우 정교하다. 눈이나 입 등 기본적인 얼굴의 요소뿐 아니라 정수리, 이마, 광대뼈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성격과 인체구조, 걸음걸이 등도 정할 수 있다.
세인츠로우2 이용자들은 이를 활용해 이명박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사진>을 비롯해 추성훈, 비 등은 물론, 브루스 윌리스나 키아누 리브스, 마이크 타이슨까지 국내외를 망라한 유명인을 게임 속에서 만들어내고 있다.
박상근 THQ코리아 대표는 “세인츠로우2의 캐릭터 생성 기능은 현존 게임 중 최고 수준”이라며 “게임 도중에 자신이 생성한 캐릭터의 외모나 성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성형외과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으며 수백 여종에 달하는 소품 및 의상도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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