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골집을 지정하세요.’
인터넷 오픈마켓 업체들이 소비자가 좋아하는 판매자를 ‘즐겨찾기’ 형태로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의 구매 편의도 높이고, 판매자도 지원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의 전자상거래 부문인 11번가(www.11st.co.kr)는 ‘가계 즐겨찾기’ 코너를 운영한다. 소비자가 주로 구매하는 제품의 판매자를 등록, 추후 거래시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판매자와 지속적으로 접촉할 수 있으며 판매자들은 고정 고객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이 같은 서비스 홍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11번가 내 유명 판매자를 즐겨찾기 하면 최대 10%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옥션(대표 박주만 www.auction.co.kr)은 구매자의 상품 선택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나의 맞춤쇼핑’이라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위치한다. 상품 검색시나 상세 설명 페이지로 넘어가도 자동으로 따라다니도록 배치,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가 본 상품, 장바구니, 관심상품, 추천상품, 비교함 등의 기능이 있으며 클릭 한번으로 물품 검색에서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는 “최근 포털을 비롯한 상거래 사이트까지 고객 편의성을 위한 기능들을 추가 및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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