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홍콩의 전통 탈을 담은 우표가 두 나라에서 동시에 발행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홍콩 우정과 함께 봉산탈춤의 취발이와 사자춤의 대두불을 디자인한 공동우표 2종(각 85만 장)을 11월 6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표는 봉산탈춤 의 취발이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과 사자를 일깨울 때 사용하는 종려나무잎 부채를 들고 있는 대두불을 디자인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우표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독일,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와 공동우표를 발행해오고 있다.
한편, 한국과 홍콩의 공동우표 발행을 맞아 6일 광화문우체국에서는 우정사업본부와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수석대표 등이 참석해 기념식을 갖는다. 홍콩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홍콩 사진전과 디자이너 사인회도 함께 열린다.
다음 우표는 ‘연하우표’ 1종으로 12월 1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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