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계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HCN(대표 강대관)이 경북 지역 SO ‘한국케이블TV새로넷방송’ 지분 85.85%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1350억원이다.
‘한국케이블TV새로넷방송’은 경상북도 북부지역인 구미와 김천, 상주, 군위, 성주, 칠곡, 고령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단일 SO로, 3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HCN은 ‘한국케이블TV새로넷방송’ 인수를 통한 가입자 확대로 방송통신 융합 경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규모의 경제 실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HCN은 또 ‘한국케이블TV새로넷방송’ 방송권역 인접지역인 충청북도와 대구지역에 HCN충북방송과 금호방송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간 근접성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HCN은 ‘한국케이블TV새로넷방송’ 지분 인수와 동시에 충북 충주와 제천을 방송 권역으로 하는 계열 SO ‘씨씨에스’의 지분 85.46%를 862억원에 매각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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