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데이터센터가 교보생명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줄 것입니다.”
교보생명의 CIO 역할을 맡고 있는 황주현 부사장은 4일 이달 말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내 ‘교보-IBM 데이터센터’ 착공을 앞두고 데이터센터의 특별한 의미를 강조하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황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건립은 교보생명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2010년 이전에 동북아 시장에서 타깃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를 만든다는 교보생명의 비전 달성을 위한 더없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데이터센터 확보로 고객에게 한 단계 높은 품질의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금융정보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신뢰성 높은 금융사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데이터센터 건립 파트너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IBM에 대해서도 “데이터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되면 3개 기관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성공모델이 마련될 수 있다”며 “나아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모든 투자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보생명은 내년 10월 초 송도 데이터센터 구축에 맞춰 현재 서울 광화문 사옥에 위치한 전산센터를 이전하고, 장기적으로는 교보증권을 포함한 관계사의 통합 데이터센터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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