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나무솔루션(대표 임병렬 www.sorisol.com)은 ‘중국모친능력망’사와 위성 셋톱박스와 연동하는 인터넷전화(VoIP) 모듈 47만대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3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총금액은 4300만달러(약 550억원)에 달한다.
소리나무솔루션의 VoIP 모듈은 위성 셋톱박스와 연동해 양방향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된다. 위성 셋톱박스를 이용한 교육은 단방향이지만, 여기에 양방향으로 교류가 가능한 VoIP 모듈과 카메라를 장착하면 교육생들의 반응과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는 양방향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소리나무솔루션은 이번 공급을 위해 VoIP 모듈을 위성 셋톱박스와 연동되게 만들었다.
중국모친능력망은 중국 여성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양방향 교육 시스템을 이용해 오지에 있는 여성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중국 오지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양방향 서비스이기 때문에 교육생이 교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중국 내에서 양방향 교육 서비스가 시작되면 비슷한 형태로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중국내 교육 방송 사업자의 차세대 교육 방식에도 영향을 끼쳐 중국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병렬 사장은 “중국모친능력망은 중국내 여성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양방향 교육 시스템을 준비해오다 위성 셋톱박스와 연동되는 소리나무솔루션의 VoIP 제품을 차세대 교육 인프라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에 앞서 소리나무솔루션은 양방향 서비스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선행투자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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