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대표 김쌍수)는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을 활용한 정전 복구시스템을 구축, 연간 2억7000만원 규모의 정전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한전은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GPS를 활용한 전기고장 복구시스템’을 개발해 시범운영까지 마쳤다. 이 시스템은 한전의 배전정보시스템을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결합한 것이다.
한전 콜센터에 고장신고가 접수되면 보수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로 신고내용과 고장위치가 자동 전달되고 가장 가까운 사업소 직원이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현장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사업소 직원은 지도를 보거나 전화 및 무전으로 위치를 통보받아야 했다.
한전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하면 정전 복구 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됨으로써 연간 약 2억7000만원 가량의 정전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다. 한전은 내년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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