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LS산전이 판관비 증가 요인에 따라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는 60,000원으로 하향하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LG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며 “영업이익 감소폭이 큰 것은 지난해 4분기에 일괄 반영했던 성과급에 대해 올해 분할 반영하면서 33억원의 비용이 추가됐고, 부산 공장의 신규 사업을 예비한 인력 확충 비용과 R&D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고, 사업부별로는 수주 사업부인 전력시스템과 교통/SOC 분야의 매출이 부진하면서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키움증권은 LG산전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5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속에서도 아직까지 중동, 아시아 위주의 수출이 감소하는
조짐은 감지되지 않고 있고, 수출처가 유럽, 중남미 등지로 다변화되고 있어 4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전망 하향과 시장 밸류에이션 지표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70,000원에서 60,000원으로 하향하나,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수출 및 해외 법인 실적 호조, 부산 공장 가동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신규 사업의 성과 본격화를 바탕으로
점차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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