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비치는 남자 가수들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최근 복귀한 동방신기, 비(Rain), 신승훈에 이어 김종국·사진, 휘성 등이 합류하면서 겨울 가요계에 남풍이 불고 있다.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1위를 차지한 원더걸스를 제외하고 동방신기, 비, 휘성, 김종국, 에픽하이 등 남성 가수들이 당당히 차트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방신기는 원더걸스에 이어 4주째 2위를, 비의 ‘러브 스토리’와 ‘레이니즘’은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최근 컴백한 휘성과 김종국도 각각 ‘살아서도..죽어서도..’와 ‘어제보다 오늘 더’로 전체 순위 6, 7위에 오르며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김종국은 발매 첫 주 만에 ‘어제보다 오늘 더’를 전체 순위 7위, 다운로드 1위에 올려놨다. 군 복무 후 2년 6개월 만에 낸 5집 ‘히어 아이 엠(Here I am)’에 수록된 ‘고맙다’ ‘그리운 날들’ 등 전곡이 100위안에 들어 있어서 대형가수로서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엠넷미디어 음악사업본부 조동춘 팀장은 “최근 대형 급 남성 가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그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다”며 “이는 다양한 음악을 수용하면서 전반적인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해 가요계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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