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아반떼XD 승용차 총 390대에 제작 결함이 발생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결함 내용은 앞 좌석 시트에 장착된 측면 에어백 배선이 시트의 움직임 등에 따라 전기 배선의 통전이 불량해 측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다.
리콜 대상은 2000년 3월 2일∼2001년 12월 18일까지 제작·판매한 아반떼XD 승용차 중 측면 에어백이 장착된 총 390대다. 이들 차량은 27일부터 현대자동차 전국 직영 및 협력 공장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인피니티 G35S와 G37C 2차종 총 1376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도 실시한다. 결함 사유는 조수석 시트 쿠션 내에 설치돼 에어백을 컨트롤하는 내부 부속장치 간 통신 에러가 발생해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거나 교통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다. 리콜 대상은 2007년 4월 5일∼2007년 10월 31일까지 생산, 수입된 G35S(1228대) 및 2007년 7월 9일∼2007년 10월 5일까지 생산된 G37C(148대) 등 총 1376대로 27일부터 한국닛산 전국 협력 공장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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