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오픈IPTV를 통한 IPTV 사업 진출을 잠정 보류하고 오픈IPTV의 출자금 회수 또는 매각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은 오픈IPTV가 IPTV 사업권 허가심사에 탈락하고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 정책, 통신사업자들의 공격적 투자경쟁전략, 유무선 통합기반의 IPTV 플랫폼의 진화 등 사업환경의 기회요소가 변화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픈IPTV는 다음과 셀런이 지난 3월 공동출자해 설립한 IPTV 전문기업이다.
오픈 IPTV의 철수에 따라 다음은 IPTV 사업 방향을 전면 수정한다고 방침이다.
우선 다음은 기존 사업자와 콘텐츠, 킬러 서비스 제휴 등 다각적인 제휴 협력모델 개발, 차별화된 웹 기반 TV플랫폼 개발 등 지속적인 수익창출에 중점을 두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초 열릴 이사회에서 기존 출자했던 오픈IPTV의 출자금 회수 또는 매각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 관계자는 “이번 사업 개편을 통해 다음의 강점을 더욱 살리는 킬러 서비스를 중심으로 IPTV 사업을 전개하며, 향후 웹과 TV 의 컨버전스 진화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존 콘텐츠의 검색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과 연동된 IPTV 시청자들의 콘텐츠 이용 확대에 중점을 두고, 제휴 협력모델을 구체화 중이며, 기존 사업자와 이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 단계로 연내에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기반 TV 사업은 웹 기반의 동영상 플랫폼 강화에 초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1년여의 기간 동안 이에 대한 기술 개발을 해왔으며, 현재 이에 대한 기술 개발이 대부분 끝났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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