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생태환경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포항을 방문한다.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로 유명한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오는 27일 포스텍 무은재기념관에서 ‘세계화에서 지역화로-현대문명의 위기에 대한 해법’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가 마련한 이번 강연에서 헬리나 노르베리 호지는 현대 산업사회의 토대를 비판할 예정이다.
평등한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스웨덴 출신의 언어학자이자 생태주의자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1986년 스웨덴 바른생활재단으로부터 ‘바른생활상’을 받았으며, 1991년 ‘에콜로지 및 문화를 위한 국제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cology and Culture)’를 만들어 생태와 문화의 다양성을 보호하는 운동을 이끌고 있다.
그의 대표 저서인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는 지난 20년간 ‘작은 티베트’라 불리는 라다크에 머물면서 경험한 건강한 공동체의 삶의 양식, 평등한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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