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미국 내 벤처투자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벤처캐피탈협회와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벤처투자액은 총 71억 달러(907건)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77억 달러)보다 7% 가량 감소한 금액이다. 전통적으로 3분기는 투자가 소폭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역시 최근의 경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PwC 측은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PwC 관계자는 “금융위기에 따른 영향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투자 금액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폭적인 투자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분기에 투자가 집중됐던 분야는 바이오테크와 의료 장비 쪽이었다. 2분기보다 10% 늘어난 투자금이 몰렸으며, 청정 기술 벤처에도 투자금이 14% 늘어나 주목됐다. 반면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는 36%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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