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매된 소니의 신작 게임 타이틀이 이슬람 진영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긴급 회수조치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20일(현지시각) BBC뉴스는 소니가 최근 출시한 비디오게임 ‘리틀 빅 플래닛(Little Big Planet)’의 배경 음악에 이슬람 경전 코란의 문구들이 포함된 것이 발견돼 발매를 중단, 연기하고 전세계 판매점에서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비디오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3의 히트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 게임은 이슬람에서 가장 숭고하게 여기는 문장의 단어들이 음악과 섞여 있어 이슬람 진영에 매우 무례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왔다. 이에 대해 소니 측은 야기된 문제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했고 수정 버전을 다음달에 배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소니는 18개월전 폭력적인 게임의 배경으로 맨체스터 대성당의 모습을 사용해 영국 성공회에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게임이 회수되는 조치는 없었다고 BBC뉴스는 전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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