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재단의 오픈소스 웹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가 모바일용으로 데뷔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보도했다.
‘사막의 여우’라는 뜻의 펜넥(Fennec)으로 이름 붙여진 이 브라우저는 노키아의 인터넷 태블릿인 ‘N810’에 사용 가능하다. 이 브라우저는 현재 개발자들을 위한 테스트 목적으로만 제공되는 알파 버전 수준으로 플러그인과 북마크 기능 등을 아직 구현하지 못한다.
페넥은 모질라 재단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모질라 재단은 현재 윈도, 맥OS X, 리눅스를 위한 테스트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모질라 재단은 “앞으로 이 브라우저를 터치 스크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어도비와 같은 인터넷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도 플러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베타 버전은 올해 안으로 공개하고 2009년엔 완성된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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