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동통신 업체인 벨과 텔러스가 오는 2010년 WCDMA 방식의 3세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CDMA 사업자인 벨과 텔러스는 약 16억3000만달러를 들여 3세대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2012년에는 LTE(Long Term Evolution) 방식의 4세대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벨과 텔러스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낸다는 전략 하에 지난 2001년부터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통해 3G 아이폰 등 전세계 다양한 휴대폰들을 공급, 1위 사업자인 로저스 커뮤니케이션과 경쟁할 계획이다.
한편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와 화웨이가 벨과 텔러스의 장비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윤건일기자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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