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0일 무정차 통행료 자동 수납 시스템인 하이패스 단말기 등록자 129만5000명과 전자카드 등록자 159만8000명, 하이패스플러스 홈페이지 등록 고객의 주민등록번호·사무실 주소·자택 전화번호 등을 일괄 삭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또 하이패스의 단말기와 전자카드를 새로 신청할 때도 개인정보 등록을 최소화해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 시 성명·휴대전화 번호·차량 번호·자동차 종류만 기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자카드 구입 고객의 경우 시스템이 보완되는 오는 11월 말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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