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급등으로 인한 환차손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오히려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를 본 기업이 있어 화제다.
프로제(대표 현명호 www.proze.co.kr)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니트젠(대표 허상희)은 전체 매출70% 이상 해외수출로 인해, 환율상승에 따른 고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니트젠은 미국, 멕시코, 브라질 등 해외 60여 개국에 지문인식 제품을 수출, 전체 매출 70%인 56억 상당(2008년 9월 기준)을 현재 해외 수출로 이루었다. 특히 매출 대비 해외 수출 비중이 70%로 해외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상승으로 인한 2억 원 상당의 환차액을 거두고 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환율상승은 전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위험자산에서 달러를 회수해 가는 과정에서 발생된 것으로 원자재를 수입해 수출하는 업종에게는 큰 호재가 될 수 없다. 하지만 한미전자 여권 협상 타결로 프로제는 바이오인식 시장에 새로운 활성화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시장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니트젠의 지문인식 출입통제기 NAC-5000은 세련된 디자인과, 아이팟을 연상시키는 5.7인치의 대형 컬러 LCD 윈도 및 터치 스크린 기능을 갖춘 지문인식 출입 통제기로 미국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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