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LG전자가 장기경쟁력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IT업종에 대해 꼭 투자해야한다면 가져가야할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하나대투증권은 LG전자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0원을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당사가 예상하는 LG전자의 3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5,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할 것”이라며 “다른 대형 IT업체의 실적이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고 그 폭도 크다라는 점을 비교할 때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 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휴대폰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출시, 저가폰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아웃소싱 확대, 유럽시장의 통신사업자 비중 확대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이런 노력이 현실화되면 불황에는 강하고 호황에는 그 효과가 증폭되는 좋은 구조로 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IT업체중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증가하는 기업이 거의 없을 정도로 4분기의 불확실성이 크지만 LG전자는 휴대폰 부문의 선전으로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IT업종에 투자한다면 LG전자는 꼭 가져가야할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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